키크론 Q11 리뷰 – 1. 직구, 첫 인상, 낭만 코딩 가능!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저의 최근 구매한 ‘키크론 Q11 스플릿 키보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먼저, 이 키보드는 직구로 구입한 제품인데요, 주요한 포인트는 키캡과 스위치 축이 없는 상태로 구매했다는 것!

2편 링크 : 키크론 Q11 리뷰 – 2. VIA 사용법, 매우 쉬운 커스텀 키 설정, 노브 키 설정

키크론 Q11 스플릿 키보드의 장단점

장점

1. 견고한 만듦새: 사용 중인 키보드의 견고함은 매우 중요합니다. 키크론 Q11은 그 점에서 저를 만족시켰습니다.
2. 교체 가능한 스위치: 자신만의 키감을 찾기 원한다면 이 키보드는 딱입니다. 거기에 스위치와 키캡 모두 없는 제품도 팔고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3. VIA 프로그래밍: 키보드의 설정을 쉽게 바꿀 수 있는 VIA 툴을 지원합니다. 이로써 키보드의 다양한 설정을 맞춤화할 수 있어요.
4. 스플릿 키보드: 앉은 자리에서 하루 종일 키보드를 두드리는 저의 상황에서 어깨를 필 수 있는 스플릿 키보드는 저의 꿈이었습니다. 하지만 접할 수 있는 스플릿 키보드는 다 30만원 40만원인 상태에서 이 키보드는 최고의 선택입니다.

단점

1. 약간 어색한 키보드 배치: 처음 사용했을 때는 익숙하지 않을 수 있지만, 익숙해지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 한국 사람은 ‘ㅠ’ 키를 오른손으로 치는데 키가 왼쪽으로 가있습니다. 때문에 “고윤정” 이런식으로 ㅠ 가들어간 단어를 칠 때 굉장히 어색합니다.
2. 텐팅 키트 부재: 인체공학적으로 편안한 타이핑을 위한 텐팅 키트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3. 유선: 유선 키보드 에다가 스플릿 키보드여서 키보드에 선 3개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모든게 다 무선이 되어 가고 있는 세상에서 눈에 거슬리는 부분이 분명 없지 않아 있습니다.
4. 너무 짧은 c to c 선: 키보드간 연결을 위한 기본 제공 선이 지나치게 짧습니다. 결국 제가 가진 다른 선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키보드를 살때 또다른 c to c 선을 준비하는 건 필수 일 것 같아요.!

직구하였는데 포장은 3중으로 해서 정말 안전하게 왔습니다.

왼쪽 사진이 키보드 전체 입니다. 처음 봤을 때 인상은 키보드가 상상한 것 이상으로 단단하다는 것이 느껴졌고 마감이나 키보드의 노브 이런 것들이 정말 고급스러운 느낌을 크게 주었습니다. 오른쪽 사진이 제가 따로 구입한 스위치인데요, 스위치는 하이무 미드나이트 라고 하는 스위치 입니다.

위 영상에서 2번에 해당하는 축인데요, 소리를 듣자맞아 이 축이 내 인생축이 될 것이란 느낌을 받았고 이 축을 사용하기 위해 커스텀이 가능한 키보드를 찾다가 키크론 Q11 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키캡은 저렴하면서도 내구성이 좋은 ‘사오파오 pbt 108키 레드블랙‘을 선택했습니다. 가격이 싼 것보다도 색감이 너무 좋아서 선택하였습니다.

역시 받아보니 마감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저희의 손가락이 닫지 않는 키캡의 아랫 부분들이고 실제 저희가 누르는 부분들에서는 정말 만족 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분리키보드다 보니 키배열이 달라서 일부로 108키 키캡을 주문한 것인대요. 오른쪽 스페이스바는 shift 키가 들어가는 등의 웃픈 일들도 있습니다. 이 본래 자리가 아닌데 들어간 키 부분들은 천천히 시간을 들여 예쁜 키캡을 사서 교체 할 예정에 있습니다.

다음은 키보드 키 설정하는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이상 openpj 였습니다.